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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청부사' 벌랜더, HOU 개막전 선발투수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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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익래 기자] '금강벌괴' 저스틴 벌랜더(35·휴스턴)가 팀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미 휴스턴 지역지 '휴스턴크로니클'은 6일(이하 한국시간) "A.J. 힌치 감독이 오는 30일 열리는 텍사스와 개막전 선발투수로 벌랜더를 낙점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알링턴주 라이벌인 텍사스와 맞대결로 시즌을 시작한다.

휴스턴의 최근 에이스는 단연 댈러스 카이클이었다. 카이클은 지난해까지 세 시즌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최근 카이클의 컨디션이 좀처럼 오르지 않았고, 힌치 감독은 벌랜더에게 영예를 주기로 결심했다.

벌랜더의 개막전 선발등판은 이번이 열 번째다. 그는 디트로이트 시절이던 2008년부터 2014년까지 7시즌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2015년 한 차례 거른 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시 2년간 개막전에 나섰다.

벌랜더는 지난 시즌 도중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우승 청부사' 자격으로 초빙한 수준이었다. 벌랜더는 휴스턴 이적 후 정규시즌부터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9경기에서 9전승 기염을 토했다. 특히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2경기서 12이닝 5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본인의 월드시리즈 무승 징크스는 깨지 못했지만 첫 우승반지 영예를 누렸다. /i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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