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OAK전 3안타 2타점…시범경기 타율 0.462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8.03.07 07: 06

'레그 킥'이 조금씩 익숙해지는 걸까. 추신수(36·텍사스)가 올해 첫 한 경기 3안타로 날아올랐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오클랜드와 맞대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추신수는 3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른 뒤 7회 공격 때 교체됐다. 세 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은 4할6푼2리(13타수 6안타)까지 상승했다.
이날 오클랜드 선발은 좌완 션 마네아. 추신수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맞이한 1회 첫 타석, 밀어친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추신수는 3회 행운의 내야 안타를 얻었다. 직전 타자 트레버 플루프의 솔로포로 1-0으로 앞선 상황, 두 번째 투수 에릭 조키쉬 상대로 2루수 옆 내야안타를 생산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정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5회, 볼넷과 안타로 만든 무사 2·3루서 가운데 담장 원 바운드로 넘기는 인정 2루타를 때려냈다. 주자 두 명 모두 자동적으로 홈을 밟아 2타점. 추신수의 이번 캠프 세 번째 장타이자 4, 5호 타점이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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