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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 마친 박영진 대행, “새로 창단한다는 마음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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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천, 서정환 기자] 해체를 앞둔 KDB생명 농구단이 최종전마저 패했다.

구리 KDB생명은 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최종전에서 부천 KEB하나에 61-84로 패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해체가 결정된 KDB생명(4승 31패)은 22연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경기 후 KDB생명 선수들은 침통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다음 시즌까지는 운동을 계속할 수 있지만 이후 상황은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불안한 가운데 비시즌을 맞는 선수들은 만감이 교차한 표정이었다.

박영진 KDB생명 감독대행은 “오늘 게임은 선수들이 워낙 분위기가 안 좋은 상황이었다. 선수들도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원했다. 마음이 잘 안됐다. 위안이라면 KDB생명을 달고 뛰는 마지막 경기였지만 부상 없이 한 시즌 잘 마쳐서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 박 대행은 “저녁에 들어가서 선수들과 미팅을 하려고 한다. 연맹, 구단과 이야기가 안 나왔다”고 전했다.

시즌을 마친 소감은 어떨까. 박 대행은 “주전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식스맨들이 주전들 대행을 했다. 그 과정에서 안 됐던 부분도 있다. 올해 팀적으로 안 되는 것이 모두 나왔다. 더 좋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비시즌 동안 준비를 철저히 하면 식스맨과 주전들의 간격을 좁히지 않을까 희망을 봤다. 새로 창단한다는 생각으로 하겠다”고 미래를 기약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부천=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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