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LOL] 와르르 무너지는 포탑, 매서운 대포 미니언의 위력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3.08 09: 32

2018시즌서 괄시 받았던 바론 버프가 달라졌다. 특히 바론 버프를 두른채 지휘관의 깃발 효과가 발동된  대포 미니언의 위력은 매섭기 짝이 없다. 그야말로 포탑이 와르르 무너지고 있다.
지난 6일 8.4패치가 적용된 이후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3주차 일정 중 6경기가 진행됐다. 공교롭게 7일 bbq와 KSV의 경기를 제외하고 바론 버프를 두른 팀이 어김없이 승전보를 울렸다.
이 같은 변화는 사실 어느 정도 예고됐었다. 일부에서는 대포 미니언을 스타크래프트의 '시즈 탱크'와 비유할 정도였다. 실제로 바론 버프를 두른 대포 미니언이 포탑을 공략하는 광경은 장관이다. 예전 포탑의 체력을 살짝 깎아주던 정도에서 6번 정도의 타격이면 포탑을 허물어뜨릴 정도다.

이전 패치에서 불리한 쪽이 수성이 가능했던 이유는 포탑이 건재해 가능했는데 대포 미니언이 하나 만 있어도 버틸 수 없게 됐다. 2 억제기 이상 밀리면서 슈퍼미니언과 함께 돌입하면 어느새 넥서스까지 불에 탈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KSV 서포터 '코어장전' 조용인은 "바뀐 패치에서는 버티기만 해서는 이길 수가 없다. 적극적으로 해야 역전을 할 수 있다"면서 대포 미니언의 위력을 인정했다. 8.5패치에서 지휘관의 깃발로 인한 미니언 강화 효과와 바론 처치시 공성 미니언이 포탑에 끼치던 추가 피해 효과가 사라졌지만 8.4패치가 적용되는 기간에 대포 미니언은 그야말로 공포의 존재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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