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경찰 측 "'화유기' 추락사고 책임자 3명,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송치"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3.08 08: 59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 세트장에서 일어난 스태프 추락사고와 관련해 드라마 제작사 대표 등 3명이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경기 안성경찰서 관계자는 8일 OSEN에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화유기'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 A씨와 미술감독, 세트장 설치 업체 관계자 등 3명을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3일 오전 1시 50분께 안성시 일죽면 '화유기' 세트장에서 스태프 B씨가 천장에 샹들리에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다가 3m 아래로 추락해 다친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B씨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 끝에 A씨와 미술감독, 세트장 설치 업체 관계자에게 사고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화유기'는 지난 4일 종영했다. / nahee@osen.co.kr
[사진] '화유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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