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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선수상’ 한채진의 눈물, 농구팬 심금 울렸다

[OSEN=양재동, 서정환 기자] 한채진(34·KDB생명)의 수상소감이 농구팬들의 심금을 촉촉하게 적셨다.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이 8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됐다. 전날까지 정규리그를 모두 마친 6개 구단 선수들 및 관계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KDB생명은 전날 치른 시즌 최종전에서 KEB하나에 61-84로 패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해체가 결정된 KDB생명은 22연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누구보다 마음이 아픈 선수가 있었다. 바로 두 번이나 해체의 설움을 겪었던 한채진이었다. 그는 현대시절 한 차례 팀이 해체됐다가 신한은행으로 인수됐던 경험이 있다. KDB생명으로 이적해 7년간 활약한 한채진은 다시 한 번 아픈 경험을 하게 됐다. 당장 해체가 결정된 KDB생명 농구단은 WKBL에 위탁운영될 예정이다. 인수기업이 나타날지도 알 수 없다.

시상식에서 한채진은 모범선수상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단상에 오른 한채진은 눈물을 왈칵 쏟아내며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채진은 “생각도 못했는데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지금 팀이 너무 느낌이 힘든 시기다. 선수도 그렇고 감독님도 그렇고 너무 힘들게 시즌을 치렀다. 더욱 뜻 깊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더 좋은 팀을 만나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또 다른 희망이 왔으면 좋겠다. 너무 감사드린다. KDB생명 농구단 같이 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면서 울음을 터트렸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양재동=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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