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OAK, FA 포수 루크로이에 1년 650만 달러 지불"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3.11 06: 53

프리에이전트(FA) 미아 위기에 몰렸던 조나단 루크로이(32)가 우여곡절 끝에 소속팀을 찾았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오클랜드 담당 수잔 슬러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클랜드가 루크로이에 1년 650만 달러를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루크로이는 밀워키와 텍사스, 콜로라도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공격형 포수로 이름을 알렸다. 통산 975경기에서 타율 2할8푼1리 96홈런 458타점 OPS 0.776의 기록을 남기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텍사스와 콜로라도에서 타율 2할6푼5리 6홈런 46타점 OPS 0.716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텍사스에서 타율 2할 4푼2리 OPS 0.635에 그치며 입지가 줄어들며 후반기 콜로라도로 트레이드 됐지만 콜로라도에서 타율 2할6푼5리 OPS 0.865로 반등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렇다고 소속팀을 쉽게 찾을 수 있지는 않았다. 이례적인 FA 시장의 한파 속에서 루크로이도 별다른 소속팀을 찾을 수 없었고 스프링캠프가 중반으로 향해가는 현 시점에서야 겨우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한편, 전날(10일) 미국 언론들에 의해 루크로이의 계약 사실이 보도됐지만, 구단은 아직 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식 발표를 하지는 않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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