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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중책' 김단비의 초반 침묵, 차가웠던 신한은행의 화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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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청주, 이종서 기자] "김단비의 공격 비중을 좀 더 늘리려고 한다." 신기성 감독이 준비한 카드가 실패로 끝났다.

신한은행은 11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WKBL) 플레이오프 1차전 KB스타즈와의 맞대결에서 57-75로 패배했다. 

올 시즌 신항은행은 KB스타즈를 상대로 2승 5패로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신한은행은 3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7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B스타즈에 비해 경험에서도 밀렸다.

여러모로 불리했던 불리했던 상황. 신기성 감독은 김단비의 공격 비중을 높여 경기를 풀어가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동시에 "그동안 70점 이상 점수가 났을 때 승률이 좋았다"라며 공격에서의 활약을 바랐다. 그만큼 김단비가 공격 중책을 맡은 상황. 그러나 김단비의 공격은 시원하게 터지지 않았다.

1쿼터 3점슛 한 개, 2점슛 한 개 씩을 시도했던 김단비는 무득점을 기록했다. 2쿼터 2점슛 6개, 3점슛 2개를 시도했지만, 림을 통과한 것은 쿼터 막바지 단 한 개뿐 이었다.

침묵했던 김단비는 3쿼터부터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2쿼터 마지막 슛과 더불어 커리와의 계속된 신경전은 잠들었던 김단비의 투지를 깨웠다. 김단비는 3쿼터 3점슛 한 개 포함 8득점을 올리면서 조금씩 공격에 힘을 내기 시작했다.

슛감을 찾는 듯 했지만, 4쿼터 김단비는 5반칙 퇴장으로 중반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신한은행은 끝내 KB스타즈의 꼬리를 잡지 못했고, 홈코트에서 복수를 노리게 됐다. / bellstop@osen.co.kr

[사진]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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