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크레이머' 하종훈, "우리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3.11 20: 55

"오랜만에 나와 흥분했었다"
3경기 만에 출전한 '크레이머' 하종훈은 승리한 기쁨 보다는 실수를 떠오르며 "아쉽다"를 연발했다. 아프리카는 11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콩두와 2라운드 3주차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하종훈은 1, 2세트 이즈리얼로 MVP급 활약을 펼쳤다. 하종훈은 "2위를 처음 해봐서 잘 실감 나지 않는다"면서 "아쉽다. 2세트에서 실수한 점이 있어서 아쉽다. 바론 앞에서 조금 더 잘할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아쉽다"라고 경기를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3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감회를 묻자 하종훈은 "사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오니 흥분됐다. 이즈리얼을 한 이유는 솔로랭크에서 이즈리얼로 많이 플레이했는데 손에 잘 잡히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잘 풀릴 것 같다. 게임을 하는 자세가 바뀌었다.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최소한 2위는 지킬 수 있을 것 같다. 진에어가 1라운드를 우리를 이겼던 팀이라 조금 더 독기를 품고 경기에 임할 것 같다. 생각도 많이 하고 열심히 준비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하종훈은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서 팀원들에게 믿음을 주고, 팬분들도 걱정 안하시게 해드리고 싶다. 감독님과 코치님께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생일 축하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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