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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언론, "기성용 다른 EPL 클럽 거절하고 밀란과 3년 계약 합의"

[OSEN=이인환 기자] 이승우(20, 헬라스 베로나)에 이어 기성용(29, 스완지 시티)도 이탈리아 무대로? AC 밀란과 계약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칼초 메르카토'는 지난 12일 "밀란과 기성용은 3년 계약에 합의를 맺었다. 기성용은 최대한 빨리 메디컬 검사 이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기성용은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의 제안을 모두 거절하고, 밀란만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밀란은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자유계약 시장서 알뜰살뜰하게 선수들을 모으고 있다. 칼초 메르카토에 따르면 기성용은 다음 시즌 밀란의 세 번째 자유계약 영입 선수(페페 레이나, 이반 스트리니치)이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스완지와 계약이 만료됐다. 그는 2012년 스완지 입단 이후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팀의 중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이번 시즌도 초반 부상으로 부진을 겪었지만, 다시 폼이 올라오면서 스완지의 강등권 탈출을 이끌고 있다.

칼초 메르카토는 "기성용은 190cm에 가까운 신체적 장점이 있고, 중원에서 돌파로 볼을 운반할 수 있는 선수다. 뿐만 아니라 2선과 3선 여러 포메이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만약 기성용이 밀란 유니폼을 입으면 한국인 최초 입단이다. 마케팅에도 충분한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만약 기성용이 밀란에 입단한다면 최초의 한국인 밀란 선수이자, 세 번째 세리에 A 한국인 선수(안정환, 이승우)가 된다.

기성용의 밀란 이적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은 밀란의 스포츠 디렉터 마시밀리아노 미라벨리이다. 미라벨리는 선덜랜드에서 스카우트로 일하던 2013-2014 시즌 기성용을 자세히 관찰한 바 있다. 한 마디로 오랫동안 눈독을 들이던 선수라는 것이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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