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14일 친정팀 세이부전 출격 가능성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3.13 08: 38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현역 연장 기회를 얻은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드디어 친정팀과 만난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마쓰자카는 오는 14일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마쓰자카는 "어떻게 될지 위에서 정할 일이지만 나는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온이 오르면서 오른쪽 어깨 부상에 대한 부담은 점점 줄어든다. 지난 4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2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그는 친정팀을 상대로 합격점을 받는 게 목표다. 마쓰자카는 "마쓰이와의 맞대결이 기대된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방출된 마쓰자카는 입단 테스트를 거친 끝에 어렵사리 주니치 유니폼을 입었다. 전년도 연봉 4억엔에서 무려 3억8500만엔이 깎인 1500만엔으로 최저 연봉 수준에 계약하는 등 재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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