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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 즐긴다는' 김신욱, 톈진 상대로 '이타성' 증명 노린다


[OSEN=톈진(중국), 우충원 기자] '고공 폭격기' 김신욱(전북)이 톈진전 필승을 다짐했다. 이타적인 플레이를 통해서다.

전북 현대는 14일 중국 톈진 터다 스타디움에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4차전을 펼친다. 상대는 톈진 취안젠. 알렉산드로 파투 등 거액의 몸 값을 가진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치는 전북은 여전히 강력한 전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따내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전북은 올 시즌 ACL에서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중이다. 조별리그 E조에서 3연승 행진으로 반환점을 돈 전북은 승점 9로 톈진(승점 4), 가시와 레이솔(일본, 승점 4), 키치(홍콩, 승점 0)를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북의 핵심 공격수는 김신욱이다. 신태용호에 다시 승선한 김신욱은 단순한 플레이라는 평가도 받지만 일단 K리그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그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는 거의 없다.

물론 올 시즌 초반 김신욱은 기대 만큼의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 ACL 조별예선 2경기와 울산전에서도 골 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톈진전을 시작으로 완전히 살아났다. 지난 6일 톈진과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4일만에 김신욱은 다시 골을 터트렸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김신욱의 위력을 스스로 증명했다.

김신욱의 장점은 일단 압도적인 높이다. 톈진도 그의 키에 부담을 갖고 있다. 파울로 소우자 톈진 감독은 "높이가 좋은 김신욱은 굉장히 우리 수비진에 부담을 준다. 따라서 그를 잘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신욱이 무서운 것은 단순히 개인의 능력만이 아니다. 그를 통해 파생되는 공격이 더 무섭다. 이미 전북은 톄진과 홈 경기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통해 골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톈진이 츠면 공격을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에 집중견제가 예상된다. 하지만 장신으로 높이에 강점을 가진 김신욱이 공을 머리로 떨군다면 벌어진 수비진의 공간을 전북의 2선 공격수들이 침투할 가능성이 높다.

출전 선수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재성-이승기-손준호-티아고 등은 빠른 스피드와 기술 등 장점이 많은 선수들이다. 그들의 움직임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김신욱을 막기 위해 한쪽으로 집중될 톈진의 수비를 뚫고 골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높다.

김신욱 본인도 자신에 대한 견제가 이뤄진다면 동료들이 골을 넣어줄 것이라고 믿었다. 김신욱은 "상대가 나를 집중견제 한다면 동료들에게 기회가 올 수 있다. 그 점을 바탕으로 충분히 톈진을 상대로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욱의 장점은 분명하다. 누구나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막을려고 하더라도 막기 힘든 것이 김신욱의 위력이다. 또 이타적인 경기를 펼친다면 위력은 배가 된다. 톈진을 상대로 김신욱의 장점은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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