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으라차차 와이키키' 잘나가는 이유?..배우들 궁합이 찰떡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3.14 06: 49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의 호평 이유, 배우들간의 찰떡 호흡이 있기에 가능했다. 
13일 방송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11회 대신 전날처럼 코멘터리 스페셜로 꾸려졌다. 김정현, 이이경, 손승원, 정인선, 고원희, 이주우가 한자리에 모여 하이라이트 영상과 NG컷을 보며 코멘트를 덧붙였다. 
김정현은 왁싱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으며 "이이경이 실제 왁싱하고 몸을 보여줬다"고 폭로했다. 이주우는 정인선의 모유 수유신을 언급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들은 현장에서의 합이 너무 좋다며 서로를 치켜세웠다. 

이들은 "말도 안 되는 걸 시청자분들이 좋아해주시더라. 우리 드라마니까"라고 입을 모았다. 그래서 극 중 한윤아(정인선 분)가 사랑니 때문에 피를 철철 흘리고, 이를 오해한 사장(전수경 분)이 강동구(김정현 분)와 결혼식을 올리게 도와주는 스토리가 그것. 
배우들은 김정현과 정인선의 점차 짙어지는 러브라인 연기에 시청자 모드로 들어섰다. 두 사람의 키스신을 보며 같이 설렌 표정을 지었고 스킨십이 돋보이는 장면에서는 "둘의 키 차이가 너무 좋다"며 활짝 웃었다. 
배우들 사이 애드리브와 연기 합은 일품이었다. 코믹을 담당한 이이경은 이연복, 박술녀, 김연아 등을 언급하는 애드리브 대사를 쳤고 김정현에게 성대를 맞으면서도 코믹한 무드를 계속 이어갔다. 
이들은 스스로 "우린 척 하면 척"이라고 자랑했다. 20부작까지 남은 10회도 지금처럼 열심히 유쾌하게 잘 만들겠다며 다 같이 파이팅을 외쳤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팀을 바라보는 시청자들 역시 흐뭇한 엄마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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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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