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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레터] "묵묵히 촬영"..이별 준비도 '무한도전'답게

[OSEN=박진영 기자] '무한도전'이 묵묵하게 시청자들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무려 13년의 역사를 정리해야 하는 시간이 3주도 채 남지 않았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종영 소식에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토해내고 있는 상황. 하지만 '무한도전'은 언젠가 다시 돌아올 시즌2를 기약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MBC 측은 지난 13일 "'무한도전'은 변화에 대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두고 논의한 끝에 3월말 시즌을 마감하고 휴식기를 가지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알려진바대로 '무한도전'은 오는 31일 종영되며, 최행호 PD가 준비 중인 새로운 프로그램이 '무한도전' 후속으로 오는 4월 중 방송된다.

'무한도전' 시즌2가 아닌 새로운 프로그램이 론칭되는 것. 이에 따라 '무한도전' 멤버들 역시 종영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안녕을 고하게 됐다. MBC 측에 따르면 김태호 PD는 이번 가을 이후 '무한도전' 새 시즌 또는 새 기획으로 다시올 예정이다. 김태호 PD가 멤버들과 함께 '무한도전' 시즌2를 만들지는 아직 미지수. 하지만 아예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다시 돌아올 김태호 PD을 기다리겠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무한도전' 팀은 이전과 다름없이 묵묵히 추가 촬영을 진행했다. OSEN 단독 보도로 알려진 '무한도전'의 추가 촬영은 김제동의 "아버지 산소 방문하기" 소원을 이행하기 위해 유재석이 직접 김제동의 대구 고향집과 아버지 산소를 방문한 일정이다.

현재 '무한도전'은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예고된대로 여자 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의 녹화분이 이번주 방송이 되고, 지난 주 약속했던 랜선친구들의 소원 들어주기 방송도 남아있다. 이는 멤버들이 오롯이 종영에 대해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시간은 단 1회 뿐이라는 얘기가 된다.

마지막 촬영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매주 목요일 마다 정기 녹화를 했던 ‘무한도전’ 출연진은 종영일 이틀 전인 29일까지는 일단 스케줄을 비워둔 상태. 그간 '무한뉴스'를 통해 '무한도전'과 관련된 소식을 전해왔던 멤버들이 이번에도 직접 종영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하게 될지, 아니면 또 다른 방법으로 이별을 알리게 될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할 듯 하다. 하지만 늘 그래왔듯 요란하지도 거창하지도 않게, '무한도전'다운 이별을 할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예상이다. /parkjy@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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