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SM, 톱 MC·배우 군단 싹쓸이..'엔터 끝판왕'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3.14 09: 41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FNC애드컬쳐 인수, FNC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 체결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국내 최대 배우 매니지먼트 기업 키이스트 인수
 에스엠(SM) 엔터테인먼트가 말그대로 '엔터 끝판왕'으로 우뚝 선다. 

에스엠 엔터테인먼트가 FNC엔터테인먼트와 키이스트를 인수하거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연예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갖추게 되는 것.
에스엠 엔터테인먼트는 FNC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이자 코스닥 시장 상장사인 FNC 애드컬쳐의 주식 및 경영권을 구주 및 신주 인수 방식으로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수 후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지분율은 약 31%가 될 예정이며, FNC 엔터테인먼트는 2대 주주가 된다.
이와 함께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와 FNC엔터테인먼트는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그룹 및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강력한 스타 및 MC 파워를 바탕으로 방송은 물론 온라인, 모바일, 및 해외 시장까지도 공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협력하기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금번에 인수한 FNC애드컬쳐가 기존에 영위하고 있던 드라마, 방송 제작, 인쇄 등의 사업은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더더욱 발전 시키고, 그에 더하여 스타와 엔터테인먼트를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F&B, 패션, 레져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하여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들과의 제휴 및 해외 진출도 본격적으로 FNC 애드컬쳐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소속 강호동, 신동엽, 전현무 등과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유재석, 정형돈, 송은이 등 국내 톱 방송인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됐다. 양사의 콘텐츠 비즈니스 경쟁력이 더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에스엠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배용준을 비롯해 김수현, 주지훈, 한예슬, 우도환 등이 소속된 국내 최대 배우 매니지먼트 기업 키이스트 역시 전격 인수했다.
에스엠 엔터테인먼트는 키이스트의 대주주이자 최고 전략 책임자(CSO)인 배용준의 지분을 매입하는 ‘구주 인수방식’을 통해 인수를 진행 했으며 배용준 역시 에스엠 신주를 인수하여 에스엠의 주요 주주가 된 것. 이로써 에스엠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명가’ 키이스트를 인수하며 키이스트의 자회사로 있는 일본 최대 한류 방송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인 디지털어드벤쳐(이하 DA)까지 보유하게 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키이스트는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그룹에 통합되며 기존의 명성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에스엠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맞물려 배우들의 보다 폭넓은 활동을 뒷받침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키이스트와 DA가 영위하고 있던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한류 미디어 사업, 팬클럽 및 공연 이벤트 사업 등은 에스엠의 오랜 노하우 안에서 더욱 강력하고 폭넓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키이스트의 기존 사업부문과 함께 스타, 음악, MCN, UCG등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온라인 플랫폼 사업도 한국, 일본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다양하게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신주 인수를 통해 에스엠의 주요 주주가 된 배용준은 에스엠 그룹의 마케팅 및 키이스트의 글로벌 전략 어드바이저로서 활동하며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다양한 글로벌 사업 전략 수립 및 추진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nyc@osen.co.kr
[사진]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