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달팽이 호텔' PD "김새론 성숙해, 속 깊어 모두 놀랐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3.14 10: 19

'달팽이 호텔'을 연출한 황인영 PD가 배우 김새론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 '달팽이 호텔' 7회에서는 배우 김새론과 장영남, 가수 선우정아, 클라이밍 선수 김자인과 그의 남편이자 소방관이 오영환 부부가 출연해 함께 저녁을 먹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김새론은 자퇴를 한 이유와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 여행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혀 시선을 모았던 바. 이에 대해 황인영 PD는 14일 OSEN에 "실제로 만나보니 김새론씨가 정말 성숙하더라. 생각이 깊은 친구라 저희 제작진들도 현장에서 감탄했다. 얼굴도 얼마나 예쁜지 화장을 지워도 그대로였다"며 김새론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어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도 김새론씨를 어린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고 친구와 대화하듯 이야기했다. 본인들도 놀라더라. 장영남씨도 김새론씨를 5~6년 만에 만났는데 '언제 이렇게 어른이 됐을까' 싶다며 감탄했다. 자신이 더 위로를 많이 받았다고 했다"고 설명하며 김새론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현재 '달팽이 호텔'은 3기 손님들인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 가수 노사연과 그의 언니 노사봉, 배우 김병옥과 박경혜, 한국화가 김현정과 시즌1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 기획 단계부터 2박 3일간 3번의 여행으로 시즌1이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며 현재 시즌2를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끝으로 황인영 PD는 "MC분들이 '달팽이 호텔'에서의 시간을 좋아해 주셔서 스케줄이 허락한다면 출연에 대한 의지가 있는 상태다. 이경규 선생님은 워낙 기획 단계에서부터 애정을 가져주셨고 성시경씨와 김민정씨도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을 좋아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시즌2가 제작된다면 한 장소에서 길게 찍는 등의 방법으로 시즌1에서 반복적일 수밖에 없었던 구조를 조금 바꿔보려고 한다. 이 부분은 더 발전된 방향을 위해 계속 의논 중이다"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달팽이 호텔'은 오는 29일부터 저녁 7시로 시간을 옮겨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달팽이 호텔' 방송화면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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