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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현장] ‘덕구’ 이순재, 7년만의 스크린 주연작에 담긴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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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드라마, 영화, 예능을 넘나들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배우 이순재가 7년만에 주연작 ‘덕구’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이순재는 14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덕구’ 제작보고회에서 영화와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배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은 ‘덕구’는 이순재의 7년 만의 주연작. 이순재를 비롯한 모든 성인 배우들은 노 개런티로 작품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순재는 “우리 나이 또래 되면 작품에서 주연 맡는 경우가 거의 없다. 보통 병풍 노릇을 하는데 모처럼 90% 이상 나오는 작품이니까 더 볼 것 도 없었다. 시나리오에서도 확신을 가지고 조건 없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자에는 두 가지 길이 있는데 돈을 많이 받고 성공하는 경우가 있고 돈은 많이 받지 않지만 자기 길을 걸으며 빛을 발하는 경우가 있다. 연극도 수입을 생각하면 할 수 없다. 연기를 한다는 행위가 더 중요한 것이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돈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화 ‘덕구’가 자신의 마지막 영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 이순재는 “주인공으로서 마지막이지 않겠는가 싶다. 드라마도 그렇고 나이 많은 배우들이 주연을 맡기는 어렵다. 늙은이 시트콤 같은 것을 하면 주연을 할 수 있겠지만 쉽지 않다. 영화는 제 욕심에서는 계속 하고 싶지만 이렇게 90% 이상 등장하는 작품은 마지막이지 않겠느냐는 말이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족 이야기가 주가 된 휴먼 드라마 장르에 대해 “이런 장르가 계속 되어야하지 않겠나 싶다. 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작품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작품을 통해서 만연해 있는 갈등의 개념을 끌어안고 모아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할배와 손자의 가슴 아픈 이별이야기를 그린 영화 ‘덕구’는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mk3244@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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