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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역투+한동민 맹타’ SK, NC에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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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김태우 기자] SK의 재활 군단이 위력을 선보였다. 김광현의 역투, 한동민의 맹타를 앞세운 SK가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뒀다.

SK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시범경기’ NC와의 경기에서 6-1로 완승했다. 전날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8-5 역전승을 거뒀던 SK는 마산 2연전을 모두 이기며 기대감을 키웠다.

팔꿈치 수술 후 지난해 1년 동안 재활을 했던 선발 김광현은 최고 152㎞의 위력투를 선보이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5이닝 동안 47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기대감을 높였다. 타석에서는 발목 수술을 받았던 한동민이 대활약했다. 7회 솔로포를 포함해 3안타를 기록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불펜도 힘을 냈다. 전유수 문광은 신재웅 박희수가 모두 무실점으로 1이닝씩을 책임졌다. 정의윤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NC는 선발 이재학이 4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2안타에 그칠 정도로 SK 마운드에 꽁꽁 묶였다. 다만 노진혁이 김광현을 상대로 홀로 2안타를 치는 등 분전했다.

SK가 약간의 운을 등에 업고 선취점을 냈다. 3회 선두 박승욱의 볼넷과 도루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나주환의 3루 땅볼이 불규칙 바운드 끝에 외야로 흐르며 1사 1,3루가 됐다. 이어 최정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벌었다. NC도 상대 실책에 힘입어 3회 동점을 만들었다. 노진혁이 2루타를 치고 나가 포문을 열었고 손시헌의 유격수 땅볼 때 1루수 박정권이 3루로 뛰는 노진혁을 잡으려 하다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노진혁이 그대로 홈을 밟았다.

하지만 SK는 4회 곧바로 3점을 내며 경기 주도권을 되찾았다. 로맥 정의윤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박정권이 우전 적시타를 쳤다. 이어 이성우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박승욱의 스퀴즈 때 1점을 더 벌었고, 정진기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4회에만 3점을 냈다.

4-1로 앞선 SK는 7회 한동민이 김건태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1점을 더 달아났다. 마운드는 3회 이후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광현이 5회까지 던진 것에 이어 6회 전유수, 7회 문광은, 8회 신재웅, 9회 박희수가 무실점 릴레이를 이어갔다. SK는 9회 정진기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1사 3루에서 최항의 희생플라이 때 1점을 더 보태 쐐기를 박았다. /skullboy@osen.co.kr

[사진] 창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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