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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광현, “시범경기일 뿐, 결과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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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김태우 기자] 위력투를 선보인 김광현(30·SK)이 정상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다만 김광현은 결과보다는 과정이 무난하다는 데 더 점수를 줬다.

김광현은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첫 단추를 잘 꿰며 다가올 시즌을 기대케 했다.

최고 구속은 152㎞, 포심패스트볼 평균구속은 148㎞가 나왔을 정도로 공에 힘이 있었다. 전매특허인 고속 슬라이더의 최고 구속은 141㎞가 나왔다. 여기에 커브, 투심패스트볼까지 섞으며 구종을 테스트했다. 전체적으로 공격적인 투구 패턴으로 투구수를 아꼈다. 5회까지 투구수는 단 47개였다. 김광현은 불펜에서 15구를 더 던지며 모자란 투구수를 채웠다.

경기 후 김광현은 “전체적으로 좋았다. 지난 경기(6일 LG와의 연습경기)보다는 컨디션이 괜찮았다. 감독님이나 손혁 코치님이 원하시는대로 빨리 빨리 승부를 하려고 했던 것이 좋은 피칭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아직 시범경기일 뿐이다. 경기마다 변수가 있고, 오늘보다 더 어려운 경기가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더 집중해야 한다. 오늘같은 컨디션으로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광현은 “부상에 대한 걱정은 이제 없다. 수술 후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는데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면서 “올 시즌은 재활의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보강운동도 꾸준히 해야 한다. 결과는 크게 생각하지 않지만, 팔 상태가 좋다는 점은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창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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