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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人] '믿음 부응+우려 해소' 가르시아, 한 방이면 충분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믿음에 부응했다. LG 트윈스 내야수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그동안의 우려 섞인 시선을 단숨에 만회했다.

가르시아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시범경기 2연승을 이끌었다.

쿠바 출신으로 총액 80만 달러에 LG 유니폼을 입은 가르시아는 올해 LG의 4번 타자와 3루를 담당할 예정이다. 팀에 몇 안되는 우타 거포 자원이기에 좌타자들과 균형을 맞추며 팀에 장타력을 보강시켜 줄 외국인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단 미국 애리조나 연습경기 당시까지는 활약상이 괜찮았다. 매 경기 타점을 올리는 등 자질을 발휘했다. 하지만 일본 오키나와로 넘어와 2차 스프링캠프지에서는 오른쪽 어깨 통증에 시달리면서 페이스를 잃었다. 연습경기에서는 7경기에 출장해 12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했지만 이 성적은 대부분 미국 연습경기에서 기록한 성적들이었다.

결국 시범경기에서 페이스를 얼마나 빠르게 끌어오리느냐가 관건이었다. 한국 귀국 이후에는 수비 훈련도 제대로 소화했고, 롯데와의 시범경기 2연전에서 모두 선발 3루수로 출장했다. 일단 지난 13일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르시아의 페이스에 우려 섞인 시선은 이어졌다. 그러나 류중일 감독은 가르시아의 자질을 믿었다. 그저 단순한 경기 감각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가르시아가 곧 괜찮아질 것이다"면서 "지금은 경기 감각이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러한 류중일 감독의 말을 듣기라도 한 듯, 가르시아는 믿음에 부응하고 자신에게 보내는 우려의 시선들을 말끔하게 해소시키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 방이면 충분했다.

가르시아는 2회초 첫 번째 타석부터 가치를 입증했다. 선두타자로 등장해 2B1S에서 롯데 선발 윤성빈의 4구 146km 속구를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비거리 120m).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클러치 능력까지 과시했다. 3회초 무사 2루 기회에서 타석에 등장해 그라운드 정중앙을 가르는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팀의 두 번째 점수까지 책임졌다.

가르시아가 4번에 안착해 파괴력과 생산력을 보여줄 경우, 김현수-박용택의 강력한 좌타자 라인과 함께 타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기대와 예상은 이날 한 방으로 실현 가능성이 충분함을 확인했고, 류중일 감독을 얼굴에 미소가 활짝 피게 만들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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