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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하병훈 PD, '고백부부2' 무산→JTBC 드라마국 이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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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KBS 예능국 하병훈 PD가 오는 4월부터 JTBC 드라마국으로 이적한다.  

KBS 예능국에 입사한 하병훈 PD는 '스펀지'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을 연출했고, 2016년 웹툰 원작인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를 통해 드라마 연출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장나라, 손호준 주연 '고백부부'를 연출해 큰 호평을 받았다. 

'고백부부'는 제작 당시부터 시즌2 얘기가 흘러나와 관심이 쏠렸지만, 하병훈 PD와 권혜주 작가는 전작 '고백부부'를 뛰어넘을 만한 아이템은 없다는 결론을 내려, 시즌2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하병훈 PD는 3월 초 KBS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평소 드라마 연출에 열정이 컸지만, 예능국에서 드라마 제작은 분명 한계가 있었고, "드라마에 집중하고 싶다"는 본인의 바람대로 JTBC 드라마국으로 가게 됐다. 예능 PD에서 드라마 PD로 분야를 옮긴 셈이다. 

하병훈 PD는 OSEN에 "예전부터 드라마 연출이 하고 싶었고, 앞으로 그 부분에 집중하기 위해서 JTBC 드라마국으로 갈 예정이다. 지금 하고 싶은 아이템을 몇 가지 구상했는데, 계획대로 준비된다면 하반기에는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며 계획을 밝혔다.

현재 화제작 '미스티'를 연출 중인 모완일 PD도 지난 2016년 KBS에서 JTBC로 소속을 옮겼으며, JTBC 김석윤 국장과 함영훈 CP도 KBS 출신이다. 김석윤 국장은 KBS 재직 당시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만들었고,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 3편을 연출하기도 했다. JTBC 드라마국은 하병훈 PD의 합류로 더욱 탄탄한 군단을 형성하게 됐다.

한편, 하병훈 PD는 3월 말까지 KBS에서 근무하고 오는 4월 2일 JTBC로 첫 출근한다./hsjssu@osen.co.kr

[사진] '고백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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