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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35세 은퇴 희망, 도쿄올림픽 마지막 태극마크"

[OSEN=한용섭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0)의 남은 선수 생활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중국여자배구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고 있는 김연경은 최근 중국 매체와 인터뷰를 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14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김연경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김연경은 "2020년 도쿄올림픽이 국가대표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다. 메달을 꼭 따고 싶다. 35세까지 클럽팀에서 뛰고 은퇴하는 것이 목표"라고 미래를 그렸다.

김연경은 터키에서 6시즌을 뛰고 지난해 상하이와 1년 계약을 했다. 시나스포츠는 "터키리그에서 행복한 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알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터키와 중국 중 어느 곳을 선호하느냐"고 거취를 물었다.

김연경은 "사실 터키에서 제의가 오고 있다. 내년에 상하이에서 계속 뛸 지 터키로 돌아갈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큰 목표는 도쿄올림픽이다. 중국과 터키를 놓고 도쿄올림픽 준비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상하이 이적 후, 김연경은 터키보다 짧은 중국리그의 일정, 한국과의 거리 등 중국에서 뛰는 것이 올림픽 준비에 도움이 되는 점을 이유로 설명했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올림픽에서 목표를 달성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김연경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4강에 진출했으나, 3-4위전에서 일본에 패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8강전에서 탈락했다.

그는 "국가대표팀은 2020년이 마지막이라면, 클럽팀은 35세까지 뛰고 은퇴하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만 35세면 2023년, 우리나이로 35세라면 2022년이다.

김연경은 중국리그에서 뛰는 것에 대해 "잘 적응하고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고 있다. 다만 추위로 감기가 걱정된다. 감기 기운이 있다면 아무래도 좋은 컨디션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챔프전에 대한 각오와 최고 선수로서 개인적인 야망을 묻는 질문에 "최고 선수의 명예를 위한 욕심은 없다. 팀이 승리하는 것이 목표다. 상하이가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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