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은행대출 無”..‘한끼줍쇼’ 구하라, 요정→재테크 여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3.15 07: 27

가수 구하라가 ‘재테크 여신’이 돼 돌아왔다. 어찌나 깨알 같이 재테크를 했는지 노하우를 배우고 싶을 정도 야무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구하라와 신성우가 규동형제 이경규, 강호동과 함께 서울 북아현동에서 저녁 한 끼에 도전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구하라는 최근 성공적인 재테크로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는데 강호동이 구하라의 논현동 집을 언급했다. 구하라는 tvN ‘서울메이트’를 통해 집을 공개했는데 넓은 실내와 북유럽풍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가 “재테크 좀 열심히 했나 보다”고 하자 구하라는 “열심히 했다”며 웃었다. 강호동은 구하라를 ‘아이돌계의 서장훈’이라고 표현하며 ‘건물주’ 구하라의 재테크 실력에 감탄했다.
이에 대해 이경규가 “은행 대출도 많고 복잡하다”고 심술을 부리자 구하라는 “은행 대출 없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이경규도 노하우를 물어봤고 구하라는 “이런 얘기 하면 안 되는데”라며 “치고 빠지기”라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는 그런 구하라는 칭찬했다. 이경규는 “우리 세대와 구하라 세대는 다르다. 우리 때는 예술을 추구했던 세대로 구하라 때는 워낙 어릴 때부터 활동하다 보니까 멀리 내다보면서 자기 살 길을 찾는다”고 구하라의 재테크를 인정했다.
특히 ‘한끼줍쇼’의 단골 부동산을 찾아갔을 때도 구하라의 재테크 노하우가 빛을 발했다. 구하라는 사장님의 설명에 열심히 귀를 기울이며 ‘재테크 하라구’다운 면모를 보였다.
구하라의 재테크 여신 면모가 결정적으로 드러나는 순간이 있었다. 강호동이 아현고가도로가 없어지면서 분위기가 어떠냐고 묻자 부동산 사장은 “훨씬 상권이 좋아졌다. 지가 상승으로 연결됐다”고 했다.
구하라는 이를 놓치지 않고 “시세가 어떻게 되냐”고 가장 중요한 질문을 했다. 그러면서 강호동이 아현동에서의 재테크 노하우를 묻자 구하라는 눈빛이 초롱초롱해져서는 “아현고가도로를 철거해서 핫 플레이스가 된 곳에서 사거리 주변의 코너 구역의 빈 곳을 잘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경규는 구하라의 꿀팁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코너를 보러가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멀리 내다보고 알뜰하고 야무지게 재테크를 해 아이돌계의 ‘큰손’, 재테크의 여신으로 떠오른 구하라. 이경규가 좋아할 수밖에 없는 밥동무였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한끼줍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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