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에도 빅뱅의 파워는 강했다.
그룹 빅뱅의 신곡 '꽃 길'이 연일 1위 행진이다. 지난 13일 오후 6시에 발매된 '꽃 길'은 15일 오전 7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지니, 소리바다, 몽키3, 올레뮤직, 엠넷, 벅스뮤직 7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멜론에서 24시간 누적 이용자수는 110만 명을 넘어섰다.
'꽃 길'은 발표 2시간 만에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을 기록하며 빅뱅의 '넘사벽' 저력을 입증한 곡이다.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의 연이은 군 입대로 아쉬움이 클 팬들의 마음을 달랠 곡이면서도 대중적으로 흥행할만한 요소를 갖춘 히트곡의 탄생인 셈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아이튠즈 차트에서는 홍콩, 뉴질랜드, 싱가포르, 대만, 브라질 등 총 28개국에서 1위에 오르며 빅뱅의 저력을 보여줬다.
'꽃길'은 빅뱅이 군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염두하고 팬들을 향한 진솔한 마음을 녹여낸 곡이다. 리더 지드래곤과 맏형인 탑이 직접 가사를 써 애틋한 감정을 더했다. 1년 3개월 만에 발표한 빅뱅의 완전체 신곡인 만큼, 차트 올킬 이후 롱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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