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호준과 유연석이 따뜻한 기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커피 트레일러를 움직였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손호준, 유연석의 퍼네이션 프로젝트 '커피프렌즈'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날 손호준과 유연석은 약 2시간 동안 200여명의 시민들에게 무료로 음료를 제조해 건넸다. 트레일러 앞에는 모금함이 비치돼 자유로운 기부 환경을 조성했다.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시간과 비용으로도 기부가 가능하다'는 취지를 살린 대목.
평소 돈독한 우정을 다져온 두 사람은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기부를 하는 '퍼네이션(Funation)' 문화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이에 오랜 준비 끝에 기부 커피 트레일러 '커피프렌즈' 이벤트를 계획하게 된 것.
손호준, 유연석의 따뜻한 마음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팬들이 이른 시간부터 현장을 찾았다. 근처 직장인들까지 이색적인 기부 문화 이벤트에 발길을 멈추고 높은 관심을 보냈다.
커피 트레일러 운영을 위해 바리스타 수업까지 듣고 있는 손호준은 커피 제조에 정성을 쏟았다. 두 사람은 커피 트레일러를 찾은 모든 이들과 다정하게 소통하며 특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했다.
행사를 마친 손호준과 유연석은 현장을 찾은 팬들을 향해 "좋은 일에 함께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손호준, 유연석은 앞으로도 커피 트레일러를 통해 나눔이 생활화되는 문화를 응원할 계획이다. 릴레이 형식으로 모금된 수익금은 연말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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