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별이 떠났다', 정준호 "자진하차"→이성재 "세부내용 논의"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3.15 09: 02

MBC '이별이 떠났다' 출연 예정이던 정준호가 갑자기 자진 하차를 결정했고, 새롭게 캐스팅 제의를 받은 이성재는 출연 전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다.
오는 5월 방송되는 MBC 새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가 방송을 앞두고 배우가 교체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 드라마에 출연 예정이었던 정준호는 첫 방송을 두 달 남겨둔 상황에서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개인적인 일정'으로 하차한다고 알려진 정준호는 비즈니스 사업 차 해외 출장 때문에 하차하게 됐다고.

15일 오전 정준호의 소속사 대표는 OSEN에 "정준호 씨가 MBC '이별이 떠났다'에서 하차한 게 맞다. 개인적으로 하는 사업 스케줄 때문에 장기 출장이 잡혀 있는데, 조율이 힘들어서 4월 내내 해외에 나가야 하는 일정이다. 드라마 자진 하차는 사업 장기 출장 때문이다. 다른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정준호는 2016년 방송된 MBC '옥중화', 영화 '인천상륙작전' 이후 작품 활동이 없는 상태다.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고려했으나, 자진 하차로 다음을 기약했다.
정준호의 빈 자리는 이성재가 채울 것으로 보인다. 출연을 제안 받고 제작진과 논의를 하고 있다.
같은 날 MBC 관계자는 OSEN에 "드라마 제작진에게 확인해보니, 지금 여러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고 했다. 캐스팅 제의를 한 것도 맞고, 세부적인 것을 조율하고 있지만, 출연을 확정한 상황은 아니다. 다음 주는 돼야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재는 지난 2016년 방송된 SBS '질투의 화신' 이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이별이 떠났다'를 제안 받고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있는 것. 이성재가 출연을 결정하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게 된다.
한편, '이별이 떠났다'는 너무 다른 두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결혼으로 인해 자신을 내려놓게 되는 현실을 그린다. 영화 '터널', '소원', '비스티보이즈'의 원작 소설을 집필한 소재원 작가의 동명 웹 소설을 원작으로 했고, 연출은 '내조의 여왕' 김민식 PD가 맡았다. 채시라, 조보아, 유키스 준 등이 출연한다./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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