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피칭' LAD 힐, KC전 ⅓이닝 7실점 강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3.16 07: 14

 LA 다저스 투수 리치 힐이 시범경기에서 최악의 피칭을 보였다.
힐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1아웃만 잡고 7피안타 6실점하고 1회 도중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 선두타자 존 제이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알렉스 고든을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이후 악몽 같았다. 호르헤 솔라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아 1사 2.3루.

루카스 두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2점을 허용했다. 체슬라 쿠스버트에게 인정 2루타를 맞았다. 관중이 타구를 건드렸다. 스코어는 3-0. 기분이 상한 힐은 라이언 오히언에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5점을 허용한 힐은 다음타자 캠 갤러허에게 좌월 3루타까지 맞았다. 그러자 코치가 마운드에 올랐다. 효과는 없었다. 라이언 고인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6점째를 내줬다. 그러자 LA 다저스는 힐을 내리고 세자르 라모스를 구원 투수로 올렸다. 6타자 연속 안타로 6실점. 
현지 언론에 따르면 힐은 마운드를 내려온 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라며 자신의 피칭에 매우 불만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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