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리포트] 돌아온 박병호 3G 연속포 도전…버나디나 2번 출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3.16 11: 09

넥센 4번타자 박병호가 KIA를 상대로 3경기 연속 홈런에 도전한다.  KIA는 다소 달라진 최정예 타선을 내세웠다.
박병호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시범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나선다. 박병호는 한화와의 시범경기 2연전 모두 아치를 그렸다. 이날까지 홈런포를 가동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넥센이 공개한 선발라인업에 따르면 1번타자 이정후(우익수)와 고종욱(좌익수)이 테이블세터진을 구성했다. 김태완(지명타자) 박병호(1루수) 장영석(3루수)이 클린업으로 나섰다. 김민성(2루수) 임병욱(중견수) 김지수(유격수) 박동원(포수)이 뒤를 이었다. 

전날 경기와 달리 고종욱을 2번 타자로 기용했고 김민성이 3루수에서 2루수로 변신했다. 대신 서건창이 휴식을 취했다. 박병호와 더불어 초강력 타선을 예고한 초이스도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2경기 모두 출전했던 유격수 김하성도 벤치에서 시작한다. 선발투수로는 한현희가 나선다.
KIA는 타순에 약간의 변화를 주었다. 이명기(우익수)를 1번타자로 내세우고 로저 버나디나(중견수)를 2번으로 기용했다. 김주찬(1루수)을 3번에 앉혀 최형우(좌익수), 나지완(지명타자)의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했다. 안치홍(2루수), 이범호(3루수), 김민식(포수), 김선빈(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하위 타순에 포진했다. 
팻딘이 선발투수로 등판해 3~4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또 한 명의 선발후보 이민우가 바통을 잇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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