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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4월 시한부 예고했던 JBJ, 수명 연장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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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팬들이 데뷔시킨 JBJ. 4월 30일, 이들이 해체를 앞둔 가운데 이를 아쉬워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폭발하고 있다. JBJ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수명을 연장할 수 있을까?

JBJ는 지난해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아쉽게 탈락해 워너원에 들지 못한 멤버들로 꾸려졌다. 권현빈, 김동한, 김용국, 노태현, 김상균, 켄타가 주인공. 미션 때 모였던 조합이 마음에 들었던 팬들이 정식 데뷔를 요청해 지난 10월 전격 데뷔하게 된 그들이다. 

반응은 역시나 뜨거웠다. 데뷔 음반 '판타지'는 약 15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올 1월에 나온 두 번째 미니 음반 '트루 컬러즈'도 발매 첫 주 만에 약 8만 5천 장의 초도 물량이 '완판' 되며 워너원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팬들은 본인들이 만든 그룹이라 더욱 애정을 쏟았다. 프로그램에서 탈락한 연습생들을 정식 데뷔로 이끌었고, 국내는 물론 일본 태국 홍콩 등 아시아 6개국 팬미팅을 마련하며 글로벌 사랑을 받도록 도왔다는 자부심이었다. 

이를 잘 알기에 각기 다른 소속사에 속해 있는 멤버들이지만 JBJ로 똘똘 뭉쳐 활동했다. 데뷔 후 100일여 만에 KBS 2TV '뮤직뱅크' 음악방송 1위 트로피까지 들며 모든 감사와 영광을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돌렸다. 

데뷔가 간절했던 이들이 굵고 짧은 반 년의 활동을 마치고 오는 4월 30일 해산한다. 앞서 활동 연장 소식을 알리긴 했지만 불가피하게 4월 17일 마지막 신곡을 발표하고 콘서트를 연 뒤 4월 30일 프로젝트 활동을 마무리하겠다는 것. 

팬들로서는 아쉬울 따름이다. 여섯 멤버 모두 속한 회사가 달라 일찌감치 예견된 시한부 활동이었지만 연장 가능성을 보였다가 다시 물거품이 돼 허탈하다는 목소리다. "제발 입장을 번복해 달라"며 소속사를 향해 민원을 넣기도. 

로엔엔터테인먼트, CJ E&M,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스타크루이엔티(노태현), 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켄타), 후너스엔터테인먼트(김상균), YG케이플러스(권현빈), 위엔터테인먼트(김동한), 춘엔터테인먼트(김용국) 측이 팬들의 쏟아지는 요청으로 마음을 돌릴지 궁금해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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