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WS 주역' 알투베, HOU과 5년 1억5100만 달러 연장 계약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3.17 08: 50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이자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인 호세 알투베(28)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구단과 알투베가 5년 1억51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휴스턴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휴스턴과 알투베는 2014시즌부터 시작되는 4년 125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미 2018년과 2019년은 구단 옵션이 조건으로 포함되어 있었다. 이미 2018년 옵션을 구단은 발동시켰다. 올해 옵션은 600만 달러이고 2019년 구단 옵션은 650만 달러다.

새롭게 체결된 계약은 구단 옵션이 포함된 이전 계약이 모두 마무리 된 2020년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알투베의 계약은 지난 2000년 카를로스 리가 맺은 6년 1억 달러를 뛰어넘는 구단 역사상 최고액 계약이다.
알투베는 지난해 153경기 출장해 타율 3할4푼6리로 메이저리그 최고 타율을 기록했고 204안타 24홈런 81타점 32도루 112득점 OPS 0.957의 성적을 남기며 아메리칸리그 MVP 자리에 올랐다. 또한 팀의 월드시리즈 첫 우승까지 일궈내면서 휴스턴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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