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감독 "이치로 부상 회복, 19~20일 복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3.17 18: 14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령 타자 스즈키 이치로(44)가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해 2~3일 후 시범경기에 복귀할 전망이다. 
이치로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의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회초 좌익수 수비를 마친 후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됐다. 노장의 부상 소식은 걱정스럽기 마련. 곧바로 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 풀카운트는 17일 오후 미국 시애틀타임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시애틀 타임스는 "이치로가 17일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혼자 달리기 연습을 했다"고 전했다. 2~3일 후에는 시범경기에 다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이치로의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치로와 오늘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다음 주 19~20일 경기에는 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괜찮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프 시즌 이치로는 시애틀과 연봉 75만 달러에 1년 계약을 맺었다. 6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다. 2001년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치로는 2012시즌 도중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됐다. 
이치로는 시범경기에서 3경기 출장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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