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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야샹의 땅:듀랑고' 안방 예능으로...거침없는 게임의 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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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이번에는 안방 예능 프로그램이다. 영화, 뮤지컬, 콘서트 등 차례로 영역을 확장했던 게임이 국내 안방 프로그램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넥슨은 12일 방송사 MBC와 손잡고 ‘야생의 땅: 듀랑고’를 원작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게임은 이용자들을 사로잡는 몰입감 높은 스토리와 영상, 음악, 그림, 캐릭터 등 수 많은 요소가 동반돼 게임을 활용한 문화 산업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특정 이용자층에게만 한정돼 있는 게임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플랫폼을 결합, 여러 형태로 변주돼 생명력을 연장시키기도 한다. 실제로 게임사들은 게임을 대중문화와 접목시켜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찾아나가려는 활발한 움직임을 이어오고 있다.

넥슨은 국내 게임사로는 최초로 지상파 방송사와 손잡고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나선다.  현재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를 바탕으로 가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이색 콘셉트를 예능과 결합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제작에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으로 참신하고 트렌드에 맞춘 기획력에 높은 평가를 받은 박진경PD와 이재석PD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현대 지구인이 야생의 세계를 개척해 나가는 독특한 콘셉트로 출시 전부터 250만 명이 넘는 사전예약자가 몰리며 주목을 받았고, 출시 직후에는 양대마켓 인기 순위 1위, (앱와이즈 기준) 주간 이용시간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넥슨과 MBC의 합작 신규 예능 프로그램은 2018년 상반기 중 주말 주요 시간대에 첫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닐슨 코리안 클릭’ 데이터에 따르면(2월 18일 기준) 10대부터 40대까지의 이용자 비율이 고르게 나타나고 있고, 여성 이용자의 플레이 시간(748분)이 남성 이용자(293분)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나는 등 여성 유저의 참여도도 굉장히 높다.

이처럼 독특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유저가 즐기는 ‘야생의 땅: 듀랑고’가 주말 안방 예능 프로그램으로 방송됨으로써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인 콘셉트와 출연진에 대한 정보는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으로, ‘야생의 땅: 듀랑고’만의 재미를 어떤 방식으로 예능에 접목시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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