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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 류현진, 3이닝 5실점 불안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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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류현진(31·다저스)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불안한 면모를 보였다.

류현진은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회까지 7피안타 2볼넷 2삼진 5실점을 기록한 뒤 62구를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요안 몬카나에게 볼넷을 내주며 시작했다. 이어 아비사일 가르시아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호세 아브레유의 땅볼로 첫 실점을 허용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류현진은 맷 데이비슨에게 두 번째 볼넷을 주며 제구가 잡히지 않았다. 라이안 코델이 땅볼을 친 사이 주자 한 명이 더 홈을 밟았다. 팀 앤더슨의 2루타까지 터져 류현진은 1회만 3점을 줬다. 류현진은 욜머 산체스를 포수뜬공으로 잡아 겨우 1회를 마쳤다.

류현진은 2회도 안정을 찾지 못했다. 선두타자 오마 나바애즈를 땅볼로 잡았지만 아담 엔젤에게 또 안타를 맞았다. 요안 몽카나에게 땅볼을 유도한 류현진은 다시 아비세일 가르시아에게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을 했다. 호세 아브레유의 추가타로 5실점을 한 류현진은 맷 데이비슨에게 다시 안타를 맞았다. 2사 1,3루 위기서 류현진은 라이언 코델을 삼진으로 잡아 겨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3회까지 많은 투구수를 소화했다. 선두타자 팀 앤더슨에게 또 안타를 맞았다. 류현진은 욜머 산체스를 삼진으로 잡아 한숨 돌렸다. 이후 오마 나바애즈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처음으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감했다.

경기 전 류현진은 커브볼의 회전수를 높이는 실험을 했다. 이날 류현진은 2개의 볼넷을 내주며 제구가 잡히지 않은 모습이었다. 고비 때마다 땅볼을 유도했지만, 밋밋하게 들어가면서 오히려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 다만 3회 류현진은 의도대로 병살타를 잡아내며 점차 안정을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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