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선발’ NYY 세베리노, MIA전 5이닝 7K 3실점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3.19 05: 36

뉴욕 양키스의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루이스 세베리노(24)가 비교적 무난한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세베리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안타 7개(피홈런 1개)를 맞았으나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3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양키스가 8-5로 이겨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해 31경기에서 14승6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며 에이스급 투구를 선보인 세베리노는 올해 다나카 마사히로를 제치고 양키스의 개막전 선발로 내정됐다. 지난 9일 필라델피아전에서 3⅓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으나 이날은 4회와 5회 실점이 조금 아쉬웠다.

1회 안타 2개를 맞고도 실점하지 않은 세베리노는 2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안정을 찾았다. 3회 역시 탈삼진 1개를 곁들이며 아웃카운트 세 개를 손쉽게 잡았다. 하지만 4회 선두 앤더슨에게 홈런을 맞아 첫 실점했다.
5회에는 1사 후 노우드와 무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고 브린슨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이어 앤더슨과의 재대결에게 다시 2루타를 맞고 1점을 더 내줬다. 다만 쿠퍼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추가 실점은 막았다.
한편 양키스는 1회 버드의 투런 홈런, 워커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4-0으로 앞서 나갔고, 3회 산체스의 솔로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5-3으로 앞선 6회에는 드루리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는 등 활발한 타격을 선보인 끝에 8-5로 이겼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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