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전 5이닝 8K, 커쇼 시범경기 14⅔이닝 무실점 행진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3.19 06: 26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0)가 완벽한 시범경기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또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커쇼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또 한 번의 점검을 마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네 차례의 시범경기 등판, 9⅔이닝에서 실점이 없었던 커쇼는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갔다.
피안타가 다소 많기는 했지만 안정적인 투구로 실점을 막았다. 1회 2사 후 마이어스와 피렐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커쇼는 렌포어를 3루수 땅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선두 헤들리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나머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진루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3회에는 1사 후 호스머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마이어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역시 후속타를 막았다. 4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커쇼는 5회에도 강인한 면모를 과시했다. 1사 후 로스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마고트를 중견수 뜬공으로, 호스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5이닝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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