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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해설자, “마쓰자카, 지금 투구로 1군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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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마쓰자카 다이스케(38·주니치 드래건스)가 개막전부터 1군에 포함될까.

마쓰자카는 주니치 캠프 합류 후 시범경기 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하고 있다. 마쓰자카는 2015년에도 복귀를 선언했지만 소프트뱅크서 3년 간 1군 등판은 한 경기 밖에 없었다. 과연 마쓰자카가 올해는 부활할 수 있을까.

일본매체 ‘풀카운트’의 보도에 따르면 주니치 OB 해설자 야마자키 다케시가 마쓰자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고 한다. 캠프에서 마쓰자카의 투구를 지켜본 야마자키는 “3년 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아서 ‘정말 열심히 했구나!’ 그냥 그 인상뿐이다. 솔직히 마쓰자카가 아닌 다른 투수였다면 지금의 투구로는 1군에서 기회는 없다”고 솔직한 의견을 냈다.

마쓰자카의 이름값 때문에 워낙 화제가 되고 있지만, 그의 투구자체는 크게 주목할 위력이 없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마쓰자카의 부활에 관심을 쏟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주니치 구단도 계속 마쓰자카에게 기회를 줘야 할지 아니면 젊은 선수들에게 기대는 것이 나을지 선택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야마자키는 “마쓰자카가 단계를 밟아 1군에서 던지면 좋겠다. 다만 마쓰자카를 기용한다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결과에 상관없이 기회를 주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그 기회를 원하는) 젊은 성장기의 선수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과연 마쓰자카는 부활할 수 있을까. 그의 기량은 퇴보했지만, 대중의 관심은 전성기 못지않은 것이 사실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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