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마이애미 오픈 19번 시드-1라운드 부전승...페더러 결승서 만날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3.20 07: 56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올라선 정현(23위, 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에서 19번 시드를 받았다.
정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막하는 ATP 마이애미 오픈에서 19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시드 배정으로 인해 정현은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하고 2라운드(64강)부터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정현은 2회전에서 질 시몽(72위, 프랑스)-매슈 에브덴(76위, 호주)와 승자가 맞붙게 된다. 정현이 이번 마스터즈 1000대회에서도 최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현은 올해 첫 메이저 대회였던 호주오픈에서 4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주 열린 마스터스 1000 대회인 BNP 파리바 오픈에서도 8강에 오르는 녹녹치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이번 마이애미 오픈의 1번 시드로는 로저 페더러(1위, 스위스), 2번 시드로는 마린 칠리치(3위, 크로아티아)가 배치됐다. 세계 랭킹 2위인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부상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마이애미 오픈은 정현이 8강에 오른 BNP 파리바 오픈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열리는 마스터스 1000등급 대회다. 정현은 호주오픈과 BNP 파리바 오픈 두 대회 모두 '황제' 페더러에게 가로막혔다.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선전했지만, 황제의 벽을 넘을 수는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 정현이 페더러를 만나기 위해서는 결승까지 올라가야 한다. 정현이 과연 결승까지 살아남아서 다시 한 번 페더러와 맞붙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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