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눈발 날리는' 잠실구장, 결국 한파로 취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3.21 10: 18

뚝 떨어진 기온에 눈발까지 휘날린다. 잠실구장 경기가 취소됐다.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범경기'를 펼칠 예정이었다.
24일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시범경기. 최종 점검을 해야하는 시간이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꽃샘추위에 기온이 뚝 떨어졌고, 눈발도 날리기 시작했다. 먼저 훈련을 진행한 홈 팀 두산 선수들도 목토시로 보온을 유지하며 몸풀기 및 훈련에 들어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고 온도는 3~4도에 그칠 예정이다. 점검도 중요하지만, 추위에 부상 위험이 높은 만큼 경기 개시가 어려워진 만큼, 결국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전날 치러질 예정이던 대구(삼성-NC), 부산(롯데-KIA) 경기도 강풍 및 한파로 취소된 바 있다.  /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