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눈까지' 두산-한화 경기 취소에 "투수 점검 아쉽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3.21 13: 15

마지막 시범경기가 불발되면서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 모두 아쉬움을 전했다.
두산과 한화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시범경기'를 펼칠 예정이었다.
24일 정규시즌 개막을 앞둔 만큼 이날 시범경기는 마지막 실전 점검이었다. 그러나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다. 기온은 3~4도로 뚝 떨어졌고, 눈발까지 흩날리기 시작했다. 결국 오전 10시 15분 무렵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두산과 한화 모두 취소된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두산은 이날 세스 후랭코프와 유희관이 마운드에 올라 최종 점검을 할 예정이었다. 후랭코프와 유희관은 다음주 롯데전 등판이 유력했다. 결국 후랭코프는 이날 라이브피칭으로 대신했고, 유희관은 22일 피칭을 하도록 됐다.
한화 역시 투수진 점검에 차질이 생겼다. 한용덕 감독은 이날 송은범을 예고했다. 지난 16일 3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이날 등판 결과에 따라서 1군 엔트리 등록과 활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한용덕 감독은 "송은범을 기용 방법이 고민된다. 선발 투수로 할지, 불펜으로 쓸지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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