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컬링, 美 잡고 加에 패...세계선수권 예선 6승 2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3.22 06: 54

'팀킴' 여자 컬링 대표팀이 연장 접전 끝에 미국을 꺾었지만 캐나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서 6승 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간) 새벽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서 열린 대회 예선 8차전서 캐나다에 4-8로 패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서 은메달을 딴 김은정 스킵, 리드 김영미, 세컨드 김선영, 서드 김경애, 후보 김초희가 그대로 출격한 한국은 예선 전적 6승 2패로 3위에 올라있다. 캐나다는 7전 전승을 달렸지만 스웨덴(8승)에 밀려 2위다. 

한국은 3엔드까지 2-1로 앞섰다. 4엔드 2점을 내줬지만 5엔드서 1점을 만회해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한국은 6엔드서 1점 스틸해 4-3으로 다시 리드했다.
한국은 7엔드 2점을 허용하며 4-5로 역전 당했다. 한국은 8엔드와 9엔드 후공서도 각 1점과 2점을 스틸 당해 10엔드를 남겨두고 패배를 시인했다. 
한국은 앞서 열린 미국과 대회 예선 7차전서는 연장 혈투 끝에 9-8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개국이 참가해 예선 1위와 2위국이 준결승에 직행한다. 3위는 6위, 4위는 5위와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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