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美포브스 "BTSx빅히트, 근면성실→세계적 성장=최대 실적"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3.23 08: 46

방탄소년단이 속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대표 방시혁)가 2005년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과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세계적인 경제지 '포브스'도 이를 크게 다뤘다.
'포브스'지는 22일(현지 시각) "한국의 방탄소년단은 2017년 대단한 기록을 세우며 많은 상을 받았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보이그룹이 됐다. 그들의 근면 성실한 노력이 꿈을 이뤘다. 덕분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2017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170%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2017 회계연도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매출액 924억, 영업이익 325억, 당기순이익 246억 등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62%, 영업이익 214%, 당기순이익 173%가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는 말 그대로 방탄소년단의 해였다. 'LOVE YOURSELF 承 Her' 앨범이 149만 장(가온차트 2017년 공식 기준) 이상 판매됐고 멤버들은 월드 투어를 돌며 55만 명의 전 세계 팬들을 만났다. 국내외 팬덤의 폭발적인 증가로 멤버들의 글로벌 위상은 물론 매출 수익 역시 탄탄하게 자리매김했다. 
'포브스' 지는 "과거 에이트와 2AM의 성공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성공이다. 지난 한 해 동안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크게 성장했다. 소규모 회사이지만 지난해 방시혁 대표가 코스닥 상장 의사를 밝혔다. 이미 한국 음악 산업의 선두권으로 인정 받고 있지만 이렇게 되면 SM, YG, JYP, FNC, 큐브 등과 함께 K팝의 세계적인 시장을 넓힐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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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 빌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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