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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삼성 외야수 우동균, 日 독립리그에서 재기의 꿈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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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전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우동균(29)이 일본 독립리그에서 재기를 모색한다. 우동균은 일본 시코쿠아일랜드리그plus 산하 가가와 올리브 가이너즈와 입단 계약을 마쳤다. 

대구 상원고 출신 우동균은 2008년 삼성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입단 당시 '제2의 장효조'로 불릴 만큼 뛰어난 타격 재능을 인정받았으나 성장세는 느렸다. 1군 통산 355경기에 출장, 타율 2할2푼(614타수 135안타) 9홈런 83타점 87득점 1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된 우동균은 타 구단 이적을 모색했으나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고 일본 독립리그 시코쿠리그 고치 파이팅 독스에서 뛰었던 전주욱 씨의 소개로 일본 독립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2005년 창단한 가가와 올리브 가이너즈는 김경태 SK 와이번스 코치, 정영일(SK 와이번스 투수), 마타요시 가쓰키(주니치 드래건스), 알렉스 마에스트리(전 한화 이글스 투수) 등이 거쳐갔다. 

니시다 감독은 "우동균 선수는 좋은 타격 밸런스가 장점이며 팀 우승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며 "향후 NPB 또는 KBO 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우동균은 "야구가 너무 하고 싶어 이곳에 오게 됐다. 정말 후회없이 한 번 해보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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