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범경기 2승째…5이닝 1실점 6K(종합)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3.23 13: 43

LA 다저스에서 활약중인 류현진이 시범경기 2승째를 거뒀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랜데일의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
4회 발부에나에게 솔로 아치를 허용한 걸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류현진은 3-1로 앞선 6회 바에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류현진의 시범경기 평균 자책점은 14.29에서 8.44로 낮아졌다.

다저스는 테일러(중견수)-시거(유격수)-켐프(좌익수)-벨린저(1루수)-푸이그(우익수)-포사이드(3루수)-피더슨(지명타자)-반스(포수)-에르난데스(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에인절스는 킨슬러(2루수)-트라웃(중견수)-업튼(좌익수)-푸홀스(1루수)-코자트(3루수)-칼훈(우익수)-시몬스(유격수)-발부에나(지명타자)-말도라도(포수)로 맞섰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2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푸이그는 에인절스 선발 바리아와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시범경기 첫 대포 가동.
그리고 다저스는 1-0으로 앞선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에르난데스가 에인절스 선발 바리아에게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2-0. 
반격에 나선 에인절스는 4회 2사 후 발부에나의 솔로 아치로 1점을 따라 붙었다. 그러자 다저스는 2-1로 앞선 5회 시거의 솔로포로 3-1로 달아났다. 6회 벨린저가 승부를 결정짓는 1점 홈런을 날렸다. 에인절스는 6회와 7회 1점씩 따라 붙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뒤 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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