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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좌완에 안타치고 고무된 오타니 "선구안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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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타자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좌완을 상대로 안타를 터트리고 고무적인 표정을 지었다.

오타니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트의 마이너리그 중심선수들과 연습경기에 출전해 의미 있는 안타를 터트렸다.  이날 오타니는 두 개의 구장에서 벌어진 트리플 A와 더블 A의 두 경기를 오가며 모두 8타수를 소화했다.

특히 4타석째는 작년 메이저리그에서 44경기에 등판한 좌완 스티븐 오커트의 143km짜리 직구를 우전안타로 연결시켰다. 오커트는 이번 스프링캠프 5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하고 있다. 6번째 타석에서는 마이너리그 우완투수를 상대로 투수 강습안타를 날렸다. 

메이저리거 좌완을 상대로 안타를 터트려 기분이 좋았는지 오타니는 "진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타격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잘치든 못치든 어떤 점이 좋아서 쳤는지, 이떤점이 나빠서 못쳤는지를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타니의 멀티안타 소식을 전한 '닛칸스포츠'는 오타니가 캠프에서 메이저리그 투수를 상대로 타석에서 레크킥과 방망이 톱의 위치를 놓고 시행 착오를 겪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몸 상태나 선구안은 확실히 좋아지고 있다"면서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 신문은 오타니가 경기전 불펜에서 38개의 볼을 던졌으며 투수로는 25일 자체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75~80개의 볼을 던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투구를 하고 있지만 개막 로테이션 진입이 유력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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