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없는 브라질의 화력쇼, 러시아 3-0 완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3.24 04: 55

에이스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브라질은 강했다.
브라질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모스크바 루츠니키 스타디움서 열린 러시아와 A매치 친선전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대체 불가능한 공격수' 네이마르가 발부상으로 이달 A매치 명단에서 제외됐다. 4-3-3을 가동한 브라질은 가브리엘 제수스, 윌리안, 더글라스 코스타가 최전방에 섰다. 필리페 쿠티뉴, 카세미루, 파울리뉴가 중원을 지켰다. 포백은 다니엘 알베스, 티아구 실바, 미란다, 마르셀루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이 꼈다.

FIFA 랭킹 2위 브라질에 맞선 러시아는 파이브백을 가동했다. 브라질은 러시아의 수비 중심 경기 운영에 애를 먹었다. 전반은 소득 없이 0-0으로 마쳤다.
브라질은 후반 들어 화력쇼를 선보였다. 후반 8분 미란다가 선제골을 넣었다. 윌리안의 크로스를 실바가 헤딩슛으로 연결, 골키퍼에 막혔지만 미란다가 연이은 슈팅으로 러시아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은 후반 17분 쿠티뉴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기록하며 러시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4분 뒤엔 윌리안의 크로스를 파울리뉴가 헤딩 쐐기골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매조지했다.
브라질은 오는 28일 독일 원정길에 올라 FIFA 랭킹 1위 전차군단과 맞붙는다. 독일은 이에 앞서 무적함대 스페인과 격돌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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