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끝' 푸홀스, 시범경기 첫 홈런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3.24 07: 04

알버트 푸홀스(38·에인절스)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트렸다.
푸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전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범경기 15경기에서 홈런없이 타율 2할5푼(40타수 10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푸홀스는 1회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3루수 병살타를 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곧바로 다음 타석인 4회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시몬 카스트로 노지 루이스의 가운데 몰린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범 경기 1호 홈런. 에인절스는 1-2로 추격을 시작했다.

한편 푸홀스는 2001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단 한 차례도 쉼없이 두자릿수 홈런을 날리며 통산 614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7위 기록. 지난해 역시 23개의 홈런을 치면서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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