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다음주 가요계, 레전드의 귀환..동방신기vs나얼vs몬스타엑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3.24 13: 17

레전드의 귀화이다.
다음주 가요계도 보이그룹들의 연속 출격으로 뜨거워질 전망이다. 아이돌계 레전드라 불리는 동방신기부터 JYP의 기대주인 신인의 출격, 해외 팬덤을 확장시키고 있는 몬스타엑스와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사무엘, 그리고 나얼까지 다양한 음악들로 풍성하게 채워진 라인업이다.
# 26일 몬스타엑스vs스트레이 키즈

보이그룹의 격돌이다. 먼저 몬스타엑스는 오는 26일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앨범 'THE CONNECT'로 컴백한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쌓으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몬스타엑스. 이번 새 앨범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이들의 음악적 색깔을 어필할 계획이다. 특히 주헌과 아이엠은 전곡 랩메이킹에 참여하고, 원호와 주헌의 자작곡을 수록하는 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했다.
타이틀곡 'Jealousy'는 80년대 음악에서 영감 받은 펑크 R&B 잼 스타일에 하이브리드 트랩과 퓨처 팝이 결합된 곡으로, 모던하면서도 캐치한 후렴구 멜로디와 올드 스쿨 R&B적인 벌스 멜로디가 환상적인 대조가 인상적이다.
JYP의 기대주로 꼽히는 신인그룹 스트레이 키즈도 출격한다. 스트레이 키즈도 이날 오후 6시 데뷔앨범 '아이 엠 낫(I am NOT)'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앞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일찌감치 얼굴을 알린 만큼 얼마나 뜨거운 화력을 발휘할지 기대를 모은다.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앨범부터 8곡 전곡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본인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와 실제 상황을 담아내며 음악적 진실성과 정체성을 강조했다.
# 27일 경리X최낙타
봄 날씨가 찾아오면서 본격적인 봄캐럴의 계절이 됐다. 걸그룹 나인뮤지스 경리와 가수 최낙타가 오는 27일 오후 6시 특별한 호흡을 담은 신곡 '봄봄'을 발표한다. 산뜻하고 통통 튀는 보이스의 소유자 경리와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의 최낙타의 목소리가 시너지를 이루며 봄기운을 가득 불어넣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 28일 동방신기vs나얼vs호야vs사무엘
28일에는 컴백 가수들이 쏟아진다. K팝 레전드로 불리는 동방신기가 28일 오후 6시, 2년 8개월 만에 완전체로 정규8집 'New Chapter #1 : The Chance of Love'를 발표한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전역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완전체 앨범인 만큼 팬들의 기대고 클 수밖에 없다.
이번 타이틀곡 '운명(The Chance of Love)'은 중독성 있는 훅과 기타 리프가 매력적인 스윙재즈 기반의 댄스팝 장르의 곡. 동방신기로 활동하는 멤버들의 운명 같은 삶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오랜만에 발표하는 앨범인 만큼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기획 단계부터 콘셉트, 곡 선정, 앨범을 관통할 스토리 구성까지 직접 참여하며 심혈을 기울였다.
소울의 제왕 나얼도 돌아온다. 그동안 싱글로 음악 팬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들려줬던 나얼은 28일 정규2집 '사운드 닥트린'을 발표한다. 타이틀곡 '널 부르는 밤'으로 나얼의 감성을 제대로 어필할 예정.
뿐만 아니라 정규 2집의 마스터링에는 마돈나, 빌리 조엘, 노라 존스와 작업한 미국 스털링 사운드의 세계적인 마스터링 엔지니어 테드 젠슨이 참여해 음악의 완성도를 더했다. 나얼이라는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그룹 인피니트 출신 호야도 이날 데뷔앨범 'Shower'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해 팀 탈퇴 이후 처음 발표하는 앨범으로, 인피니트와는 또 다른 호야만의 스타일을 보여줄 예정.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로 그의 스타일을 어필할지 궁금하다.
지난해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눈도장을 찍은 사무엘도 이날 두 번째 미니앨범 '원(ONE)'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한층 성숙해진 모습의 티저를 공개하며 시선을 집중시킨 사무엘, 성숙하고 남자다워진 매력을 어필하며 사무엘만의 음악을 들려준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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