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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롤챔스] 킹존-진에어, SK텔레콤에게 기회 만들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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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공은 킹존과 진에어에게 넘어갔다. 킹존과 진에어가 SK텔레콤을 포함한 5강 경쟁의 캐스트보트로 떠올랐다. 킹존은 KSV를, 진에어는 락스와 24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3일 기준으로 정규시즌 순위가 확정된 자리는 모두 다섯 팀이다. 1위 킹존, 2위 아프리카, 3위 KT, 9위 MVP, 10위 콩두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순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자력진출이 불가능한 SK텔레콤은 24일 만큼은 어느 누구보다 더 킹존과 진에어를 응원하는 입장이 됐다. KSV와 락스가 각각 킹존과 진에어를 모두 꺾는다면 SK텔레콤의 5강을 향한 소망도 저절로 소멸하게 된다.

KSV는 1라운드에서 킹존을 만나 혼쭐을 냈다. 지난해 롤드컵 8강부터 킹존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공격지표를 포함한 전체적인 데이터는 킹존에게 웃어주지만 킹존은 유독 KSV에게는 힘을 쓰지 못한 경우가 많다.

킹존으로써는 이번 기회가 KSV에 약하다는 인식을 날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승리한다면 천적 KSV를 날릴 수도 있다.

락스 타이거즈는 진에어를 만난다. 지난 달 8일 대결에서는 락스가 승리한 바 있다. 2연승 중인 락스는 3연패에 빠진 진에어를 상대로 승리와 함께 5강의 한 차리를 꿰차는 유종의 미를 노리고 있다.

락스의 스타일이 1라운드 돌발적인 전투에 의지했다면 2라운드에서는 운영을 하면서 정교해졌다. 첫 킬 확률이 87%, 첫 포탑 공략율이 61%까지 올라갔다. KDA도 3.82로 상승했다.

순위 경쟁 막바지 무너진 진에어도 호락호락 질 마음은 없다. 무기력한 모습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면 서머까지 영향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순위 싸움 캐스팅보트가 아닌 체면을 지키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야 하는 입장이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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