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류준열 "김태리·진기주에게 편지 써…아직까지도 놀린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3.29 21: 14

배우 류준열이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함께 한 김태리, 진기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류준열은 29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진행된 '류준열의 레시피 읽어주는 남자'에서 "김태리, 진기주에게 편지를 줬는데 아직까지도 놀린다"고 밝혔다.
'리틀 포레스트'(임순례 감독)에서 다정한 친구들로 김태리, 진기주와 함께 출연한 류준열은 "김태리와 진기주는 워낙 매력덩어리라 숨길 수 없다. 매력이 넘치는 친구들이다"라며 "김태리는 엄청 차분할 줄 알았는데 유쾌하고 쾌활하다. 진기주는 유쾌한 수다를 많이 떨 것 같은데 생각보다 차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의 반전 매력이 그런 부분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영화를 찍으면서 재밌었다"며 "두 사람을 만났을 때 제가 편지를 하나씩 줬는데, 그걸로 아직도 놀린다. '뭔 편지를 써서 줬냐'고 아직까지 놀린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류준열은 "예전에는 두 사람이 '오빠 바쁘잖아'라고 했는데, 이제 두 명이 바빠졌다. 요즘에 여간 만나기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김태리와 진기주를 만났을 때 기대도 많이 되고 신선했다. 첫 촬영을 앞두고 숙소에서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그때가 잊혀지지 않는다"라고 영화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류준열은 "새 학기 시작하는 느낌이었다. 세 명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이 영화를 책임지자 그런 얘기도 했던 것 같다. 긴장 반, 설렘 반 연기했던 것 같다. 오늘 라디오 형식으로 진행되니까 그때 추억에 더 쉽게 젖어들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mari@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