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코믹 대세' 김정현X전소민, '시간' 최호철의 色 입을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02 11: 44

배우 김정현과 전소민이 드라마 '비밀'과 '가면'을 집필한 최호철 작가의 신작을 검토 중이다. 시트콤과 예능 출연으로 코믹한 이미지가 강한 두 사람의 색다른 변신이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
2일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OSEN에 "김정현과 전소민에게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가제)(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 출연을 제안했다. 김정현은 긍정 검토 중이며 전소민은 검토 중인 단계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정현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전소민 소속사 엔터테인먼트아이엠 또한 OSEN에 "'시간'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라고 설명해 이해를 도운 상황.
이러한 두 사람의 차기작 소식에 팬들은 반가운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로 웃음을 선사 중인 김정현과 SBS 예능 '런닝맨'의 비타민 활력소로 활약 중인 전소민이 KBS2 드라마 '비밀', SBS 드라마 '가면'으로 치명적인 색깔의 스토리로 선보인 최호철 작가의 근본과 만나 어떤 연기 변신을 이뤄낼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더군다나 '시간'의 연출을 맡은 장준호 PD는 MBC 드라마 '오로라 공주', '호텔킹', '내 생애 봄날', '불굴의 차여사', '엄마', '다시 시작해' 등을 공동 연출한 바 있는 실력파. 만약 전소민이 '시간'에 출연할 경우, '오로라 공주' 이후 5년여 만에 재회하게 되는 셈이다. 이에 김정현, 전소민이 '시간'을 선택해 최호철 작가, 장준호 PD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시간'은 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한 남자가 자신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며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현재 방송 중인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의 다음 드라마인 '이리와 안아줘' 후속으로, 오는 7월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JTBC,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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